K교사의 교실 수업 시작 풍경
1차 시도 : 수업 시작시 노트북 or 태블릿으로 무선 미러링 시도 →실패
2차 시도 : 첨단 에듀테크 인프라 활용을 하기 위해 다시 무선 미러링 시도 →실패 (1차 열받음)
3차 시도 : 한 방에 접속 되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무선 미러링 시도→실패(2차 열받음)
4차 시도 : 무선 미러링을 포기하고 케이블 미러링을 위해 HDMI 케이블로 접속 시도→성공→수업 시작 준비
→실패→1차시도 부터 다시...(3차 열받음)
4차 시도 만에 케이블 연결로 수업 시작 하려던 중에 아까 시도해둔 무선 미러링 접속 성공 됨(4차 열받음)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교실에는 기본적으로 아주 많은 단말기가 있습니다.
학생이 25명이라고 하면
학생 태블릿(교육청 지원) 25대 + 교사용 노트북 or 태블릿 1대 + 수거된 학생 스마트폰 25대 + 교사 스마트폰 1대 = 52대
여기에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가져온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더하면 약 60개가 넘는데 교실 당 하나의 AP로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물론 60여대의 단말기를 모두 동시 접속하여 사용하지는 않을 뿐더러, 단말기의 와이파이 접속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 됩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교사가 교실로 들어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하며 교실 AP 접속을 풀가동합니다.
그러니 교사가 수업 들어오자 마자 수업을 위해 미러링을 시도 해봤자 접속 시도만 하다가 미러링을 실패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래서 선생님들은 아무리 무선 미러링을 시도해도 안되는 것입니다.(특히 TV나 전자칠판은 쉬는 시간에 무선 접속을 끊고 쉬고 있었을 것입니다.) 교사의 단말기의 무선 미러링이 한 방에 성공 되었다는 것은 여분의 접속이 가능했기 때문이구요.
앞으로는 학교에서 수업시작 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해놓고 수업을 시작하는 캠페인을 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순식간에 25개의 여유 와이파이 회선이 확보가 되고, 선생님의 무선 미러링 문제부터 수업용 태블릿(아이패드)의 와이파이 접속 문제도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